수많은 챗GPT 서적 중에서 한가지만 골라야 한다면 <챗GPT 101>

챗GPT가 출시된 이후, 수많은 관련서적이 출간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냥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나오는 내용을 짜깁기 한 정도에 불과한 서적이 거의 대부분이다. 거기에 챗GPT가 말한 것이라면 어떤 것이든 뭐 대단한 내용이라도 되는 양, '챗GPT 인생상담' 식의 내용들도 나오고 있다. 단순한 상업적인 챗GPT 서적들 안에서 쓸만한 책을 한 권 발견해서 여러분들께 소개해 볼까 한다.

챗GPT 101 개요

이 책을 쓰신 분은 IT 전문기자이신데, 기자라서 그러신 지 두꺼운 책 내용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정리해서 책을 출판하셨다. 이 책은 챗GPT를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법을 담고 있다. 단순히 질문을 던지면 답변을 해준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좀 더 목적에 걸맞은 명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책은 그것을 위한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외에 기타 유용한 부수적인 관련 지식도 담겨있다.

 

챗GPT 101의 핵심은 3장과 4장

이 책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은 3장과 4장이라고 생각한다. 그 외에는 챗GPT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설명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본인이 어느 정도 챗GPT에 익숙하다고 생각한다면 3장부터 읽어도 큰 무리는 없다. 3장에서는 수많은 상황을 가정해서 챗GPT에게 어떻게 질문을 하고 요청을 해야 하는지 예시를 들어 말해준다. 예를 들어, 챗GPT를 이용한 외국어 공부라든지, 또는 면접 예행연습, 책을 쓰고 싶을 때 등등.. 다양한 상황예시를 들며 적절한 요청법을 설명해 준다. 사람에 따라서는 챗GPT를 이런 식으로 이용할 수도 있구나, 싶은 사람들도 많을 듯하다. 4장은 구글스프레드시트를 이용한 자동화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나는 구글스프레드시트를 써본 적이 없고, 자동화도 아직은 이용해 본 적이 없어서 아직은 좀 생소해 보이긴 하는데, 챗GPT의 광활한 쓰임을 보며, 지식의 영역을 넓히기에는 충분한 챕터였다.

 

챗GPT를 잘 이용해야만 하는 시대의 가이드 같은 책

앞으로는 인공지능을 잘 이용하는 사람만이 성공과 부의 확장이 가능한 시대라고들 한다. 맞는 말인 듯하나, 이것을 이용해서 싸구려 인공지능 지식을 남발하는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그 와중에 이렇게 내용이 충실한 책이 나왔다는 것에 반가운 마음이 든다. 시중에 수많은 챗GPT 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단 한 권만 고르라면 개인적으로 나는 이것을 고르라고 권해주고 싶다. 이 책을 보고 책 안의 지식뿐만 아니라, 스스로 내용을 참고하여 챗GPT를 응용하면서 사용한다면 여러분은 인공지능 시대에 잘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두꺼운 책이지만 술술 넘어가는 책이니 많은 분들이 읽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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