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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中 - 긍지에 찬 인간 세상에는 아직도 눈앞의 이익만 중시하고 천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대한민국의 미래에는 밑에 적어놓은 유형의 인간들이 많아지길 고대하며,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길지만 남겨본다. '긍지에 찬 인간'은 자신이 고귀하고 탁월한 가치를 갖는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며 사실 그렇게 고귀한 가치를 갖는 인간이다. 이에 대해 서 고귀한 가치도 없으면서 자신이 그러한 가치를 갖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교만한 사람이며, 자신 이 실제로 갖는 가치보다 자신이 더 작은 가치를 갖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비굴한 사람이다. 그리고 별로 탁월하지 않은 사람이 자신을 탁월하지 않은 인간으로 인정하는 경우에 그는 겸손한 사람이지만 긍지가 있는 사람은 아니다. 왜냐하면 긍지에는 위대한 태도가 속하기 때문이다. 긍지에 찬 인간이 위.. 2023. 3. 7.
론다 번의 '시크릿'과 '위대한 시크릿'의 차이 론다 번의 '시크릿'과 '위대한 시크릿'은 둘 다 성공 및 행복을 이루기 위한 자기 계발 서적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두 책은 구성, 내용, 방식 등에서 차이가 있다. 먼저, '시크릿'은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우주의 법칙을 활용하는 법을 설명한다. 이 책은 우주적인 법칙 중 하나인 '끌어당김의 법칙'을 통해 원하는 것을 이루는 방법을 설명한다. 즉,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긍정적으로 유지하고, 이를 통해 우주적인 힘을 끌어모아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 말이다. 반면에, '위대한 시크릿'은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낸다거나, 그들의 성공 비결을 모아서 제시한다든지 하는 것들에는 관심 없다. 이 책은 성공에 대한 철학, 그리고 목표 설정과 실행 전략 등을 다루기에 앞서 보다 근원적인 .. 2023. 2. 27.
소설 '이방인' 주인공 뫼르소 탐구 - 지나치게 솔직한 것은 잘못된 것일까?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의 주인공 뫼르소는 무미건조하고 특이한 행동양식을 가진 수수께끼 같은 인물이다. 소설 전반에 걸쳐 뫼르소의 행동과 신념은 주변 세계에 대한 괴리감과 무관심으로 특징지어지며, 이는 결국 그의 몰락으로 이어진다. 소설 초반에 뫼르소는 특별할 것 없는 삶을 사는 평범한 사람처럼 보인다. 사무실에서 사무원으로 일하고 작은 아파트에서 혼자 살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긴다. 하지만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뫼르소의 성격에 다른 일반적인 사람과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 분명해진다. 뫼르소라는 캐릭터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주변 사람들과 사건에 대해 감정적으로 분리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세상을 멀리서 바라보며 실제로 참여하지 않고 관찰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여자 친구 .. 2023. 2. 18.
가재가 노래하는 곳 리뷰 - 서양의 서정적 미스터리 소설 델리아 오웬스의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를 몰입시키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소설이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습지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가족으로부터 학대와 버림을 받으며 고립된 채 자라는 어린 소녀 카야 클라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젊은 여성으로 성장한 카야는 '습지 소녀'로 불리며 그녀가 살고 있는 작은 마을에서 많은 추측과 소문의 대상이 된다. 이 소설은 미스터리, 로맨스, 성장의 요소를 매끄럽게 혼합하여 마지막 페이지를 넘긴 후에도 독자에게 오래도록 남는 감동적이고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오웬스의 글쓰기 스타일은 노스캐롤라이나의 늪지대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생생하게 장소, 배경을 연상시키며 서정적인 느낌을 준다. 자연 세계에 대한 묘사가 특히 인상적이며, 환경에 대한 작.. 2023. 2. 8.
조던피터슨의 사상에 대한 간략한 개요 다음은 그의 가장 두드러진 사상과 개념 몇 가지에 대한 간략한 개요이다. 그의 저서를 읽기 전에 먼저 참고해 보면 좋을 것이다. 개인의 책임 : 피터슨은 자신의 삶과 행동에 대한 개인적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가치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는 것이 행복과 성취의 열쇠라고 믿는다. 위계와 질서 : 피터슨은 위계와 질서는 자연스럽고 필수적인 사회 구성 요소라고 주장한다. 그는 개인이 가족, 직장, 사회 전체와 같이 자신의 삶에 존재하는 위계를 이해하고 이에 순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믿는다. 정치적 올바름(PC주의)을 비판 : 피터슨은 정치적 올바름을 비판하며, 이는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고 지적 순응의 환경을 조성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 2023. 2. 4.
<추천책 소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 단순히 나쁘게 살라는 ㅆㄹㄱ책이 아니다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16세기에 쓰인 정치 철학의 중요한 저작으로 오늘날까지도 널리 읽히고 연구되고 있다. 이 책에서 마키아벨리는 통치자를 위한 가이드를 제시하며 권력을 얻고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저자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고 도덕적 고려는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는 데 뒷전으로 밀려난다는, 현실적이고 종종 냉소적인 정치관을 제시한다. '군주론'에 제시된 아이디어는 서구 정치사상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관련성이 있고 생각할 거리를 준다. '군주론'의 가장 주목할 만한 측면 중 하나는 실용성과 효율성을 위해 전통적인 도덕적, 윤리적 원칙을 거부한 것이다. 마키아벨리는 통치자가 목표를 달성하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때때로 무자비하고 부도덕할 수도 있어야..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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