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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2

사람들을 획일화시키려는 꼰대들의 세상은 지고 있다 내가 10년 전에 적어놓은 글을 문득 다시 보았다. 아래가 그 본문이다. --------------------------------------------------------------------------------------------------------------------------------------------- 제목 : 소설의 주인공 “사람은 현실에서는 소설 주인공처럼 살아선 안돼.” 나와 같은 직장에서 일하시는 어느 누님의 말이다. 나에게 있어서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말이었다. 난 사람은 개성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나의 진짜 모습, 진짜 색깔을 드러내는 걸 딱히 숨기려들지 않았다. 아니, 어찌 보면 나 자신을 포장하는 것에 익숙지 않았다고 해야 더 정확.. 2023. 3. 20.
소설 '이방인' 주인공 뫼르소 탐구 - 지나치게 솔직한 것은 잘못된 것일까?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의 주인공 뫼르소는 무미건조하고 특이한 행동양식을 가진 수수께끼 같은 인물이다. 소설 전반에 걸쳐 뫼르소의 행동과 신념은 주변 세계에 대한 괴리감과 무관심으로 특징지어지며, 이는 결국 그의 몰락으로 이어진다. 소설 초반에 뫼르소는 특별할 것 없는 삶을 사는 평범한 사람처럼 보인다. 사무실에서 사무원으로 일하고 작은 아파트에서 혼자 살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긴다. 하지만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뫼르소의 성격에 다른 일반적인 사람과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 분명해진다. 뫼르소라는 캐릭터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주변 사람들과 사건에 대해 감정적으로 분리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세상을 멀리서 바라보며 실제로 참여하지 않고 관찰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여자 친구 ..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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