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맥 매카시1 코맥 매카시 그리고 소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인 코맥 매카시라는 분이 있는데, 이번에 이 코맥 매카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나는 소설 ‘로드’를 읽고 이 할아버지의 팬이 됐다. 스토리는 물론이고 시적이고 아름다운 문체, 따옴표를 안 붙이는 개성적인 구어체 대화문 등등이 묘하게 나를 사로잡았던 것일까. 아니면 이 사람의 소설을 읽으며 뭔가 묘한 동질감 같은 것을 느꼈던 것일까? 어쨌든 그냥 가슴 한구석이 짠하고 눈물이 나고 있었던 것 같다. 그 이후로 모두 다 예쁜 말들, 핏빛 자오선, 국경을 넘어 등등의 소설들을 읽게 되었다. 심지어 코맥 매카시 원작의 영화들도 찾아서 보곤 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코맥 매카시의 작품들을 읽다 보면 유난히 ‘소년’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소설들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소설에 나오.. 2023. 3.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