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2 읽은 책의 내용을 기억한다는 것은 난 책을 많이 읽는 편이었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책을 쓸데없이 많이 사곤 했다. 사고 싶은 책을 발견하면 주체를 못 했다. 일종의 충동구매이자 탐욕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러다 보니 집안에는 사놓고 읽지도 않은 책 또한 많이 쌓여 있었다. 꽂아 놓을 책꽂이도 없이 겹겹이 누워있는 책들이.. (물론 지금은 상당량의 책을 팔았다.) 하지만 느린 속도나마 있는 책들을 다 보려고 노력하는 편이었다. 다만, 같은 책을 두 번 읽는 경우가 드물었다. 집에 있는 책들을 빨리 읽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이었을까. 나는 영화든 책이든 진정으로 제대로 봐야 한다면 두 번 이상은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이다. 웃기게도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실천은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그런 생각을 하.. 2023. 3. 20. 게임 '스탠리 패러블'을 통해 보는 현대인들의 자화상 스탠리 패러블은 플레이어에게 풍자적이고 생각을 자극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독특한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 자체는 허구의 작품이지만, 그 안에서 탐구되는 주제는 현대인의 삶과 관련이 있다. 선택, 자유 의지, 통제에 대한 환상에 대한 이 게임의 탐구는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스탠리 패러블의 가장 인상적인 측면 중 하나는 선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플레이어는 게임의 내러티브를 탐색하면서 일련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각 선택은 게임 스토리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며, 플레이어는 자신의 결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려해야 한다. 이는 개인이 자신의 삶에서 선택을 내리는 방식과 유사하다. 크든 작든 우리가 내리는 모든 결정은 우리 삶의 궤적을 형성한다. 스탠리 패러블은 우리의 선택에는.. 2023. 3.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