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2 두려움에 대한 단상 세상에는 갖가지 종류의 두려움이 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기 전에 발생하는 발표를 망칠까 봐 하는 두려움. 지나가는 맘에 드는 여자에게 마을 걸기 전의 거절당할까 봐 하는 두려움. 직장면접에서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전쟁터 나가기 전의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또는 불구가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낯선 곳에 와서 길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열심히 준비한 시험을 망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괜히 나섰다가 개망신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앞서 말아먹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 기타 등등.. 두려움이란 놈은 대부분 자신이 어떻게 될지 모를, 불확실한 미래에 기반을 두고 있다. 또는 과거에 기반을 두고 있기도 하다.. 2023. 3. 20. 모든 인간이 공유하는 본질 일반적으로 우리가 늘 마주치는 사람들은 겉보기엔 전부 다른 것처럼 보인다. 누구는 건장하고, 누구는 허약하다. 누구는 부자고, 누구는 가난하다. 누구는 공부를 잘하고, 누구는 공부를 못한다. 누구는 대기업 사원이고, 누구는 일용직을 전전하며 하루 벌어 하루 산다. 누구는 남자고, 누구는 여자다. 누구는 똑 부러지고, 누구는 어리바리하다. 누구는 천재고, 누구는 평범하다. 누구는 잘생겼고, 누구는 못생겼다. .... 사람마다 성질은 제각각이지만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공통된 ‘본질’은 있어 보인다. 오래전에 나의 어느 친한 동생이 문득 기분이 우울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언제인지도 모를 가물가물한, 아련한 기억 속에서 문득 감성적이 된 모양이다. 평소에 쟤한테도 과연 고민이라는 것이 있기나 할까라는 생각이 .. 2023. 3. 20. 이전 1 다음 반응형